쇼트트랙 월드 투어 1차 대회 1500m서 김길리, 데스멋 제치고 정상
28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결승에서 김길리는 2분24초396의 기록으로 벨기에의 하너 데스멋(2분24초438)을 제치고 우승했다.
김길리는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고, 마지막 바퀴에서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쳤다. 함께 출전한 최민정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김길리, 최민정, 김건우, 김태성이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남자 1000m와 여자 500m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11월 1일부터 4일까지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